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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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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문장연습
/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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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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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756 |
비고 |
엄마의 뒷모습 4 |
실행수 |
874 |
프로그램 |
여러문장연습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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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 |
등록자 |
snjs04
(김영임) |
스크랩수 |
505 |
등록일 |
2011/09/21 18:1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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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가 어릴 때, 엄마와 아버지는 자주 다퉜다. 종현이 아버지는 늘 술에 취해 들어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떨고 있는 어린 자식들 앞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엄마를 모질게 때렸다. 온종일 겨울비가 내리던날, 아버지는 끝내 스스로 세상을 저버리고 말았다.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유서 한 장만을 남긴채... 질척이는 시장 바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등을 돌리고 김치 하나로 차가운 도시락을 드시던 엄마의 가엾은 뒷모습이 종현이를 꿈꾸게 했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욕을 해도 바른말 한 마디 할 수 없는 뇌성마비 형의 일그러진 얼굴이 종현이를 꿈꾸게 했다. 이제 남은 건, 굽이굽이 고개넘어 풀꽃과 함께 누워계신 아버지를 용서하고, 일평생 엄마를 힘들게 했던 가난을 아름답게 보내는 일이라고 종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다짐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종현이는 어두운 창 밖을 바라보며 앙드레 말로의 말을 생각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너무도 아름다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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