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글분류
/
여러문장연습
/ 시 |
|
 |
|
|
|
 |
제목 |
시간여행자의 아내 1
|
조회수 |
263 |
비고 |
 |
실행수 |
163 |
프로그램 |
여러문장연습
(한국어)
|
추천수 |
0 |
등록자 |
asd12553
(정경준) |
스크랩수 |
93 |
등록일 |
2010/08/18 18:24:01 |
|
|
2053년 7월 24일 목요일(헨리 43세,클레어 82세) 헨리 - 나는 어두운 복도에 서 있다. 복도 끝에 난 문이 살 짝 열려 있어 그 사이로 눈부신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복도엔 장 화와 비옷들이 가득 걸려 있다. 나는 천천히 발소리를 죽여 가며 문 쪽으로 다가가 조심스레 옆방을 들여다 보았다. 아침 햇살이 온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어 처음에는 쳐다보는 것조차 눈이 시릴 지 경이었지만 차츰 빛에 눈이 익자, 창가에 놓인 평범한 탁자가 눈 에 들어왔다.탁자 옆에는 한 여인이 창밖을 내다보며 앉아 있고, 여인의 팔꿈치 근처에 찻 잔이 놓여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 엔 소리 없이 파도가 밀려왔다 멀어지기를 반복해, 몇 분 동안 보 고 있으니 아예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여인은 그림처럼 꼼짝도 하지 않는다. 어딘가 낯이 익는 여인이다. 나이가 많은 노부인은 완전히 하얗게 센 머리를 구부정한 등 뒤로 길게 늘어뜨렸고,산 호색 스웨터를 입고 있다. 노부인의 굽은 어깨와 굳은 자세는 , 여 기 누군가 아주 지친 사람이 앉아있다고 얘기를 하는 듯하다. 나 역시 몹시 지쳐 있다. 내가 한 쪽 다리에서 다른 다리로 체중을 옮 기자 마룻바닥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고개를 돌리고 나를 쳐다본 여인의 얼굴에 기쁨이 넘친다. 문득 나는 놀라움에 사로잡 혔다. 이사람은 클레어다! 나이든 클레어! 그녀가 천천히 나에게 다가와 품에 안긴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