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벌식이란, 자음 1벌과 모음 1벌만을 갖춘 자판으로 한글 음절을 초-중-종성의 순서대로 입력하도록 고안된 자판을 말한다. 자판의 배열은 과거에 사용되던 네벌식 한글 타자기와 유사하며, 자음은 왼쪽에, 모음은 오른쪽에 배열하였는데, '자음-모음' 혹은 '자음-모음-자음' 형태의 교차 타법을 사용한다. 한글의 구성원리와 코드 배열의 경제성에 잘 들어맞는 자판으로서 현대 한글의 경우 완전한 오토마타(자동입력법)가 구현될 수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자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모의 수를 제한하여 영문 자판의 범위 내에서 처리할 수 있으므로 숫자나 부호 등의 입력이 편의롭다.
 
 
세벌식이란, 한글의 초-중-종성에 해당하는 자모를 자판에 모두 배열해 놓고서(당연히 숫자나 부호 등의 배열조차 변경해야 한다.) 순서대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두벌식은 자음이 타건될 때, 초성인지 종성인지를 입력 프로그램이 구분하지만, 세벌식은 입력자가 구분해서 넣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세벌식을 주창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한글의 창제 원리에 가장 적합하며 Shift 키를 거의 누르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입력 속도가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주 전문적인 타이피스트가 아닌 이상 입력의 속도 차이는 미미하다. 더욱이 영문 자판과의 호환성이 떨어져서 편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컴퓨터가 두벌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제약이 따르고 있다.
 
 
네벌식이란, 과거 수동식 타이프라이터 시절에 사용되었던 글자판으로 자음을 초성과 종성(받침용 자모), 모음을 받침이 있는 글자용과 받침이 없는 글자용으로 구분하여 배열한 것이다. 두벌식에 비해서 효율성이 극히 떨어지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글자판이다.
 
<한/글>이 지원하는 로마자 글자판
 로마자 표준 : 표준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글자판이다.
 로마자 북한 :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글 로마자 글자판이다.
 로마자 옛 방식 : <한/글 97> 이전 판의 로마자 입력 글자판이다.
 로마자 현필 : 일본에서 한글을 입력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현필' 프로그램의 글자판
   이다.
 로마자 KW : 일본에서 한글을 입력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Korean Writer'의 글자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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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나(로마자), 외래어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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